───────몸매관리/먹고 빼자

체중 감량도 챙겨가면서!

MS model 2009. 8. 18. 13:25

찌는 듯한 더위에 제대로 챙겨먹지 않았다가는 쓰러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고칼로리 식사만 하다가는 통통한 당신 몸매로 그녀들을 웃기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소는 다른 어떤 보양음식 못지않은 6가지 식품을 소개하니 여름 내내 가까이하라.
대한민국만큼 몸보신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또 있을까? 특히 여름에는 ‘보신관광’이라는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나갈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이렇게 먼 곳에서 몸보신한다고 듣기에도 역겨운 동식물 등을 찾아 나서려고 했다면 멈추기 바란다. 눈에 밟히는 게 이 녀석들이라 그 소중함을 몰랐던 6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우리가 기껏해야 양념이나 반찬으로 썼던 재료들이 얼마나 대단한 보신식품인지 듣고는 놀라지 않길 바란다.

1 셀러리

아삭거리고 물로만 가득 찬 게 셀러리라고? 몰라서 그렇지 셀러리는 몸을 치료하고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신비의 채소다. 알싸한 향이 나고 어떻게 보면 무청처럼 생긴 이 풀을 즐겨먹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 하지만 셀러리에는 뼈를 튼튼히 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페놀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고 체내 지방지수를 낮추는 데도 일조한다고 한다.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와 씨름하고 밤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술자리에 복부지방이 가득한 샐러리맨이여 셀러리를 챙겨먹자.
효과가 뭐길래? 하루 4줄기의 셀러리를 먹은 환자의 혈압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는 보고가 있다. 이것은 셀러리에 들어 있는 프탈라이드Phthalide라 불리는 식물화학요소 덕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질이 혈관내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이 마법식물은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어떻게 먹을까? 24시간 언제나 먹어도 좋을 샐러드
기름을 뺀 참치통조림 150g, 발사믹 식초 1테이블스푼, 양파 잘게 썬 것 1/4통, 사과 썬 것 1/4개, 저지방 마요네즈 2테이블스푼, 후추 약간. 이것들을 한데 버무려 샐러드 위에 올려먹어라. 영양성분 114kcal, 단백질 15g, 탄수화물 12g, 식이섬유 3g, 지방 1g

2 미역
“누구 생일이야 오늘?” 한국의 가정이라면 식탁에 오른 미역국을 보고 으레 튀어나올 말이다. 하지만 미역은 생일에만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은 당장 지워주기 바란다. 피를 맑게 해주고 산모에게 좋은 것으로만 알려진 이 녀석이 서양에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외국에서 대접받는 것 이상으로 소중히 대하라.
효과가 뭐길래? 미역에는 녹색, 갈색, 붉은색, 청록색 4가지 종류가 있지만 색깔에 관계없이 모두 몸에 좋은 영양소로 가득하다. 칼슘이 풍부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거니와 혈압 유지와 연관이 깊은 칼륨 또한 풍부하다. 몸에 나트륨이 많으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짜게 먹으면 안 좋지만 한국 음식의 특성상 지키기가 어렵다. 칼륨 섭취를 많이 함으로써 이를 대신할 수 있다.
어떻게 먹을까? 마른 미역을 분쇄기로 갈아서 양념처럼 사용하라. 소금기가 있기 때문에 소금 대신 사용하면 된다.

3 가리비
조개구이가 유행하던 때에 한 접시를 시켜도 몇 개 안 들어 있던 것이 바로 이 가리비다. 놀라운 영양분 때문에 바다의 아스파라거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효과가 뭐길래? 가리비는 80% 이상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1개를 먹었을 때 20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지만 열량은 95cal밖에 나가지 않는다. 마그네슘과 칼륨 또한 풍부하다. 대합이나 굴도 비슷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먹을까? 굽는 것이 답이다. 연탄불에 구우면 가장 맛있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냄비나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다. 달구는 동안 가리비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자.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가리비를 오밀조밀 놓는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앞뒤로 2분씩 잘 구워낸다. 볶은 야채와 함께 내면 완성.

4 삼씨
한방에서 난산, 광견병, 월경과다,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자에게도 좋다. 재래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효과가 뭐길래? 삼씨에는 심혈관 질병을 예방하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30g의 대마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11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녹황색 채소류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다르다. 육류나 달걀,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과 비슷한 것이다.
어떻게 먹을까? 운동하기 전에 2 테이블 스푼의 대마를 갈아서 단백질 셰이크와 함께 먹어라.

5 칠면조
칠면조 고기에 지방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칠면조가 어떤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추수감사절을 우리도 도입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효과가 뭐길래? 칠면조 고기는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콜레키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같은 양의 고기를 먹었다고 해도 더 오랫동안 배부를 수 있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걱정도 없다. 85g의 칠면조 고기를 껍질을 벗겨 조리할 경우 지방에서 나오는 칼로리도 거의 없으며 포화지방도 없다. 심혈관질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니아신, 비타민 B6, B12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동맥경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아연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어떻게 먹을까? 칠면조 고기 250g은 423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좋다는 얘기다. 야채를 최대한 많이 곁들여 먹는 것만 기억하라.

6 렌즈콩
미국의 건강전문 월간잡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렌즈콩. 한국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효과가 뭐길래? 삶은 렌즈콩 한 움큼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섬유질이 16g이나 들어 있다. 볶은 렌즈콩은 시금치보다 엽산이 27%나 더 들어 있다. 그리고 이 작은 식품의 껍질에는 질병과 맞서 싸우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어떻게 먹을까? 닭고기, 생선, 쇠고기와 함께 밥 대신 먹자. 큰 냄비에 닭고기 육수 4컵과 렌즈콩 한 움큼, 그리고 잘게 썬 양파와 당근, 갈은 마늘을 넣고 끓인다. 당근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20분간 저으면서 졸인다. 렌즈콩은 건져 식초를 약간 넣은 뒤 함께 먹는다. 

셀러리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하루 4줄기의 셀러리를 먹은 환자는 혈압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FACTS OF LIFE 2,000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오지 치즈 프라이’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의 kcal양
출처 <미국 맨즈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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