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관리/근육맨 되기

케틀벨

MS model 2009. 7. 27. 09:45

케틀벨, 두 쪽을 잡아라
들고 있기만 해도 손목과 팔이 강해진다. 조금만 움직이면 가슴과 어깨 그리고 등이 탄탄해진다. 다가오는 여름, 완벽한 상체를 자랑하고 싶다면 케틀벨 두 쪽을 들어라.
케틀벨 두 개만 있으면 가슴, 어깨, 등, 팔까지 상체의 모든 부위를 단련할 수 있다. 특히 동작을 하는 내내 16kg이 넘는 케틀벨을 계속 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손아귀와 손목 그리고 상박 전체의 힘은 동작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무게라 해도 그립 방법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케틀벨을 세워서 잡는다면 그야말로 ‘극악의 난이도’에 도전하는 셈이다.

1 체스트 프레스Chest Press(가볍게 16kg)
A 벤치나 스위스볼에 등을 대고 누운 자세를 취하고 양손에는 케틀벨을 든다. 양손은 가슴 옆쪽에 위치시킨다.
B 양팔을 쭉 펴 케틀벨을 가슴 위로 밀어올린다. 동작을 잠시 멈춘 후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2 숄더 프레스 Shoulder Press (가볍게 16kg)
A 벤치나 스위스볼 위에 앉은 상태에서 등을 곧게 펴고 양손에는 케틀벨을 든다.
양손은 가슴 앞쪽에 위치시키고 케틀벨은 바닥 부분이 몸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B 양팔을 쭉 펴 케틀벨을 머리 위로 밀어올린다. 이때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3 백 로우Back Row (가볍게 16kg)
A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후 상체를 앞으로 약 45 굽힌다. 허리는 쭉 펴고 시선은 정면을 응시한다. 양손에는 케틀벨을 든다.
B 팔꿈치가 옆구리를 스치듯 등 전체를 이용해 케틀벨을 허벅지 바로 앞까지 당겨올린다.

케틀벨, 이것이 궁금하다
Q “케틀벨은 주로 고중량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거운 무게로 운동하면 근육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을까요?” (독자 김대진, 27세, 직장인)

“아닙니다. 케틀벨 운동은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양의 운동이 아니고 근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운동입니다. 특히 스피드까지 이용한 운동법의 경우 유산소성 효과도 가져오기 때문에 오히려 슬림하고 날렵한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죠. 특히 여자들에게는 보디 셰이핑과 보디 토닝 효과를, 남자들에게는 파워와 스태미나 향상 효과를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근육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마음 놓고 운동해도 됩니다.”

케틀벨 코리아 대표 이종기
‘케틀벨 전도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는 2007년 케틀벨 코리아를 설립해 케틀벨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 피트니스 지도자 연맹 전무이사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고 현재 하얏트 호텔에서 케틀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