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틀벨을 이용한 하체단련 운동법은 특별하다. 덤벨이나 바벨을 들고 실시할 때와 힘을 사용하는 방법과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순간적으로 케틀벨을 들어올리고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순간근력과 근지구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운동이지만 케틀벨을 만나 새로운 운동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1 케틀벨 스쿼트(무겁게 24kg)A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케틀벨을 들고 다리 사이에 위치시킨다. 양발가락 끝을 모두 하늘을 향해 살짝 들어올려 자연스럽게 체중이 발뒤꿈치에 실리게 한다. B 시선을 정면에 고정한 상태에서 엉덩이의 위치가 무릎보다 살짝 낮아질 때까지 양다리를 구부려 자세를 낮춘 후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일어설 때에는 엉덩이를 밀어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일어선다. 2 케틀벨 데드리프트 (무겁게 24kg) A 양손으로 케틀벨 손잡이를 가볍게 잡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다. B 시선을 정면에 고정한 상태에서 엉덩이를 뒤쪽 방향으로 최대한 밀어내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동작을 하는 내내 등은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한다. 3 케틀벨 런지(가볍게 16kg)A 양손으로 케틀벨 손잡이를 가볍게 잡은 상태로 케틀벨을 가슴높이에 위치시키고 양발을 앞뒤고 벌린다. B 시선을 정면에 고정한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춘다. 이때 체중을 왼다리에 실리게 한다. 동작을 실시하는 내내 상체를 곧게 유지한 상태에서 자세를 바로 한다. 발을 바꾸어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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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벨, 이것이 궁금하다 Q “<맨즈헬스>를 통해 자주 접해 이제 케틀벨이 낯설지 않습니다. 케틀벨 운동의 구체적인 장점은 무엇인가요?” (독자 박종진, 23세, 대학생)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케틀벨 하나만 있으면 전신을 단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케틀벨과 양팔을 벌린 만큼의 공간만 있으면 실내에서든 야외에서든 언제나 운동할 수 있죠. 또한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전신의 모든 근육이 사용되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의 개입을 이끌어내 신체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스피드를 이용한 중량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가져와 빠른 체지방 연소 효과를 볼 수 있죠. 일반적인 피트니스를 할 때에 비해 ‘몸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케틀벨 코리아 대표 이종기 ‘케틀벨 전도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는 2007년 케틀벨 코리아를 설립해 케틀벨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 피트니스 지도자 연맹 전무이사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고 현재 하얏트 호텔에서 케틀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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