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아서 하는 운동이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두 번으로 나눠서 하면 그 효과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의 연구원들이 37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두 개 그룹으로 나눠서 일주일에 사흘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했다. 12주에 걸쳐서, 한 그룹은 하루에 30분 동안 연속 운동하도록 하고, 다른 한 그룹은 15분씩 두 번에 나누어서 유산소 운동을 시켰다. 그 결과, 하루에 두 번으로 나눠 운동을 한 그룹의 운동 능력이 21%나 향상되었고, 최대 산소섭취량 역시 9%나 증가했다. 이것은 하루 1번 운동한 그룹과 비교해서 두 배 높은 결과이다. 이 논문의 저자인 티모시 퀸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하루에 두 번으로 나눠서 운동을 한 그룹의 경우에는 몸이 워밍업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두번째 운동 시 더 힘 있게 임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운동 시간이 짧으면 심박수를 더 높인 상태에서 더 오랜 시간 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