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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

MS model 2009. 5. 18. 09:03
어깨가 무거워!
운동하는 남자들의 딜레마, 어깨 질환
예부터 떡 벌어진 어깨는 강하고 다부진 남자를 표현하는 상징과도 같았다. 자연히 멋진 어깨를 갖추기 위한 남자들의 노력은 뜨거웠을 터. 그러나 그들의 지나친 어깨 사랑은 오히려 어깨를 힘들게 하는 꼴이 됐다. 과도한 운동에 당신의 어깨가 무너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리한 운동도 문제지만 한 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는 것도 어깨 질환을 키우는 꼴이 된다.

우리나라 젊은 남자들이 워낙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살아서일까. 아니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일까.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운동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부위 역시 어깨다. 정형외과 진료 중에도 어깨 질환 환자의 비율이 단연 1위다.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연도별 어깨 질환 외래 환자수’만 봐도 지난 2005년 115만 9천140명이던 어깨 환자가 지난해 138만 5천657명으로 짧은 기간 내에 19.5%나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운동 중 흔한 부상이 어깨다. 실제로 많은 남자들, 심지어 프로 트레이너조차도 어깨 통증으로 클리닉을 방문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깨는 부상 부위, 증상, 원인에 따라 관련 질환만 50가지가 넘는다. 당연히 병원이나 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깨 통증은 잘 치료되는 편이다. 하지만 어깨를 많이 써야 할 상황이 많으면 아무래도 재발 위험이 크다. 따라서 통증 치료도 중요하지만 어깨의 통증을 만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며, 근본 치유를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깨가 갑자기 아픈 이유
어깨가 아픈 원인은 주로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이라 부르는 어깨 근육과 인대의 염증 때문이다. 어깨 관절과 쇄골 사이에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어깨를 움직일 때 그 사이에서 뼈와 충돌을 일으켜 염증을 일으킨다. 평상시에는 관절과 쇄골 사이 공간이 넓어서 근육과 인대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운동할 때 어깨를 무리하게 쓰거나 스트레칭을 제대로 하지 않고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하면 움직일 때 인대의 충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충돌은 주로 어깨 주위 점액낭염Subacromial Bursitis이나 극상건염Supuraspinatus Tendonitis이 흔하고, 초기에는 염증 소견을 보이지만 만성화되는 경우 인대가 파열되어 끊어져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생긴다. 특히 어깨는 360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이지만 팔을 앞으로 쭉 뻗었을 때 90 이상 들어올리는 동작이 많은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골프, 야구, 테니스 등은 어깨의 퇴행성 질환을 좀더 빠르게 진행시킨다. 그리고 운동뿐 아니라 평소 잘못된 자세도 어깨 질환의 직간접 원인이 된다. 평소 PC 사용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흔히 일어나는데 웅크린 자세로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어깨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무리한 운동도 문제지만 한 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는 것도 어깨 질환을 키우는게 된다.

이렇게 아프면 100% 어깨 질환
충돌증후군은 심한 통증 양상을 보인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지만 어깨를 올리다가 어느 각도가 되면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팔이 등 뒤로 잘 돌아가지 않고 옷을 입기조차 힘들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 이런 점 때문에 충돌증후군을 통증호 증후군Painful Arc Syndrome이라고도 부른다. 통증의 양상은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인하여 한동안 움직이지 못할 정도다. 염증이 심해지면 운동할 때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통증이 심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할 때도 있다. 또 다른 증상은 부딪치거나 다친 적도 없는데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전해진다. 어깨가 아픈 쪽 손으로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고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거나 위로 드는 것이 힘들다. 초기에는 가끔씩 통증이 느껴지다가 어느 날부터는 아파서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고통에 시달릴 때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동결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염증 등은 사실 MRI 촬영을 해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우선적으로 통증을 없애주는 물리치료와 약물 요법, 주사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물론 효과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자주 재발하는 것이 어깨 질환인 만큼 물리치료와 유사한 수준으로 무리하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주사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주를 이루는데 염증이 있는 곳에 직접 주사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다른 근본적인 원인이 없다면 이렇게 해도 80% 이상 치료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존재하고 어깨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다시 재발하게 된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로도 효과가 없다면 반대로 인대를 강화하여 어깨 근육의 밸런스를 찾아주는 프롤로테라피나 PRP-프롤로테라피를 주사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도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최종적으로 수술에 의한 치료법을 받을 수 있다. 어깨에 몇 개의 구멍을 뚫어 그곳으로 직경 7mm 정도의 관절 내시경을 삽입해 시술할 수 있다.

황금 어깨를 만들어 주는 스트레칭
아래 5가지 동작을 10회씩 하루 5회 반복해보라. 당신의 어깨가 무탈할 것이다.

1 팔을 머리 위로 끝까지 뻗어올린다.
2 양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 끼고 팔꿈치를 끝까지 편다.
3 양손을 허리 뒤에서 잡고 최대한 등 뒤로 끌어올린다.
4 벽에 손 짚고 푸시업을 한다.
5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팔걸이를 받치며 일어난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대표적 어깨 질환 6가지

1 석회성건염
어깨건에 석회 침착을 일으키는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어깨 통증을 일으키며 회전근개 중 극상근에서 주로 생긴다. 잠을 자다가도 통증으로 잠을 깨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아프다.
2 극상근건염 오구
견봉궁과 극상근의 반복적 충돌로 생긴 극상근 건부위의 염증성 질환을 말하며 20~40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팔을 어깨 높이 위로 들어올려, 머리 뒤쪽으로 젖히면 통증이 유발된다. 통증은 갑자기 올 수도 있고 점차 심해진다. 어깨가 뻣뻣하다는 느낌이 여기서 비롯된다.
3 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도 한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고 손상되어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붙어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50세 전후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도 불리지만 최근에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30~40대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4 퇴행성관절염
관절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써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연골 밑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관절이 파괴된다.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이 매끄럽지 못하고 변형되기 때문에 ‘골관절염’이라고도 한다.
5 회전근개 손상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극상근 등 네 개의 근육을 말한다. 회전근개 손상은 이들 근육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지나친 운동에 의한 과다 사용, 사고로 인한 급성 파열 등의 이유로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관절 운동 범위가 좁아지며 근력이 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6 충돌증후군
회전근개가 오구견봉궁의 앞쪽 구조인 견봉의 3분의 1, 오구견봉인대 및 견봉쇄골관절에 의해서 병적으로 눌리는 현상을 말한다. 충돌증후군이 진행되면 팔을 80 정도 들어올렸을 때 회전근개 근육과 삼각근하 점액낭이 오구견봉인대와 전방 견봉에 걸려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만성 염증이다. 주로 팔을 휘두르는 라켓 스포츠와 수영에서 발생하나 그 밖에도 90 이상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사람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피로를 부르는 4가지 습관
1 책상에 뼈를 묻는다
한 자리에서 몇 시간씩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몸은 ‘수면상태’가 된다. 30분에 한 번씩은 기지개를 펴라.
2 숨도 새근새근
가벼운 호흡은 충분한 양의 산소를 마실 수 없다. 혈중 산소량이 줄고 이산화탄소량이늘어나면 더욱 쉽게 피로해진다.
3 잠자기 전 독서왕
잠들기 전 책을 보기 위해 밝은 조명을 켜두게 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
4 물보다 음료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체내 수분이 2~3% 줄어든 상태. 수분이 부족하면 뇌에 혈액 공급이 줄고 심장에 부담이 커지게 된다.

어깨 관절 들여다보기
어깨 관절은 팔과 몸통이 연결되는 부위 전체를 통털어 일컫는다. 이때 상완골이라 불리는 팔뼈와 견갑골을 합친 ‘상완 견갑 관절’, 쇄골과 견갑골로 구성된 ‘견공 쇄골 관절’도 어깨 관절로 불린다. 탄탄한 동아줄처럼 단단한 섬유조직에 쌓여 있는 어깨 관절은 팔을 360 회전시킬 수 있게 해주는 견갑 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 원형근 등 4개의 ‘회전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깨 질환은 주로 어깨 관절과 회전근, 관절막 등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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