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fashion & news

한국계 디자이너 제이슨

MS model 2009. 5. 6. 09:40
파리 디자이너 ‘제이슨’

- 파리ㆍ중동 넘어 한국시장 공략
- 갤러리아 GDS 입점ㆍ한국사무소 오픈 등 국내 본격 진출

서울과 파리의 대표 디자이너로 참여한 한국계 디자이너 제이슨은 태곳적의 다듬어지지 않은 어둠의 매혹을 원시적인 감성과 미(美)로 표현했다.
이들은 고전들과 어우러져 감각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됐는데 초자연적 힘을 보여주는 어둠을 바탕으로 다양한 칩의 컬러와 대지의 거친느낌, 고대 벽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신비로운 우화적 판타지로 선보였다.
제이슨은 강렬한 파워가 느껴지는 디테일과 풍성한 볼륨감으로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이번 쇼를 마쳤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에 두 번째 참가하셨는데 이번 작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새벽 녘 파티에 지친 듯한 볼륨 업 된 풍성한 헤어스타일과 밤바람에 흩날리듯 자연스러움, 사랑을 깨문듯한 붉은 입술은 주인공의 비밀스런 스토리를 연출했어요.
고대 왕들이 사용한 듯한 황금잔의 컬러나 잔에 담겨있는 귀족들의 화려함, 신비로운 새의 우아한 깃털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와 원초적 감성이 살아있는 아름다움을 타프타 드레스와 실크 쉬폰드레스, 레이스, 오간자 등으로 표현했으며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강조하고자 했던 점은?
-이번 컬렉션은 옷 하나 하나의 표현보다는 전체적인 주제와 컨셉을 보여주고자 했죠.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음악, 조명, 의상, 메이크업까지 어느하나가 강조된다기 보단 조화를 중시했죠.

그렇다면 평소 작품에 중점을 두는 사항은?
-가장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옷을 만들기 위해 복잡하지 않고 조화롭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죠.
또한 섬유사업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작품의 많은 부분을 소재에 신경 쓰는 편이죠.
제 옷은 오트쿠튀르 냄새가 강하지만 프레타포르테를 지향해 브랜드 대중화를 위해 심플하고 입기 쉬운 실루엣을 지향하는 한편 소재와 컬러, 데코레이션 등은 최고의 퀄리티로 희소성을 지키려고 해요.

현재 거래중인 바이어는?
-중동과 러시아가 가장 많아요
고정 바이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컬렉션도 개최합니다.
바이어 확보에 노력하다보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나오고 브랜드는 롱런하게 되죠.
국내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창작성이 강한 아이템이나 작품성이 있는 제품들을 인정해주니 감사할 뿐입니다.(웃음)

앞으로 계획은?
- 지난 4월에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에 ‘지디에스’란 디자이너 편집샵에 첫 한국 매장을 오픈했어요.
올해 안에는 서울 사무실도 오픈할 예정이구요.
당분간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파리에서는 오뜨꾸뛰르를, 서울에서는 프레타포르테를 선보이면서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자를 위해 존재하는 ‘제이슨 꾸뛰르’를 전개할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어떤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싶은가?
- 개성있는 디자이너로 남고 싶어요.
한국의 앙드레김이나 외국의 존 갈리아노 등은 그들의 옷, 디자인만 봐도 어떤 디자이너의 옷인지 알수가 있죠.
저도 여러 디자이너들의 옷을 섞어 놓아도 한번에 ‘제이슨’이라고 알아볼 수 있는 나만의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저의 옷은 세련됨을 추구합니다.
심플하다기 보다는 화려한 컬러와 장식성이 있지만 세련된, 여러 장식이 있지만 복잡하지 않은, 섹시하지만 천박하지 않은, 중도를 걷지만 제이슨꾸뛰르 같은 그런 디자이너이길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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