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드라마극본

서울예술단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 대사-남여공용1(당일 출제된 대본)

MS model 2009. 5. 1. 16:02

남 여 공통



이들이 누군지 아느냐? 그날 해명을 따르던 무리들이다. 왕이 명하기를
“왕에게 반역하는 해명을 따랐으니 너희도 반역이라.
아비에게 반역하는 태자를 따랐으니 너희도 반역이라.
태자 해명은 나라의 천도에 따르지 않고, 멋대로 옛 땅에 남아 힘을 모우고 나라를 어지럽히고, 이웃나라와 적대하니, 제멋대로 새 나라를 건국하려함이 아니더냐? 모두 죽여라. 죽여! 죽여! 죽여!”
의심으로 아들을 잡아먹는 귀신.
첫째로 죽은 것이 도절이요.
둘째로 죽은 것이 해명.
셋째로 죽은 것이 여진이라.
태자로만 세우면 목숨이 달아나는 구나. 나라를 준다하여 명줄을 끊는구나! 자식을 반역으로 모는구나!
(유리왕의 목소리로) 네놈은 나라에 불충하고, 반역을 도모하고 효성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구나. 죽어도 싸다. 죽어 마땅하다. 죽여! 죽여! 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