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심일보)이 주최한 ‘제2회 대학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전시무역센터(SETEC)에서 열렸던 대학패션위크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참가 인원 축소와 입장 시 열 감지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등 변수 속에서도 참여 학생들의 열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패션위크는 서울 및 경기권 15개 대학 패션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졸업작품 패션쇼와 의상전시회를 진행했으며 업계와 연계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 취업박람회가 구성됐다.
이와 함께 뉴욕한인봉제협회 패션장학생 출신으로 구성된 교포 디자이너 5인의 패션작품도 선보였다.
뉴욕 명문 패션스쿨 FIT 출신의 김사라, 파슨스 출신의 이선경 등이 참여해 패션의 첨단도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디자이너로서 후배들에게 꿈을 키워 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갈라쇼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대 김문섭 학생은 “여러 패션 기업과 전문가들의 협찬을 받은 타 학교들과 달리 우리는 스폰서가 전무했다. 우리들끼리 작업하면서 경쟁의식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 4학년 2학기인 만큼 졸업을 준비하면서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에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강서캠퍼스 경지선, 동덕여자대학교 강보영, 홍익대학교 정나라, 청강문화산업대학 강호성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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