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세계적인 패션지 '브이(V)'가 2009년 수영복 특집 화보를 공개했다. 유명 모델 6명을 앞세워 올해 수영복 트렌드를 짚었다.
지난 4월 29일(한국시간) '브이'는 처음으로 촬영한 수영복 특집 화보를 온라인으로 선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유명 사진작가인 마리오 테스티노가 찍은 작품으로 일반 수영복 화보와 달리 시크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화보에는 총 6명의 톱모델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젤 번천, 나오미 캠벨, 케이트 모스, 클라우디아 쉬퍼, 다리아 워보이, 에바 헤르지고바가 그 주인공이다. 각 모델들은 프로답게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스테파넬 수영복을 입은 번천은 자동차 트렁크 뒤에 앉아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캠벨은 튜브 원피스 수영복에 토끼 머리띠를 매치해 발랄함을 드러냈다. 모스는 검은 수영복에 마틴 마르지엘라 코트를 입어 패셔너블함을 강조했다.
루이비통 수영복을 입은 쉬퍼는 한쪽 다리를 높게 들어올린 포즈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헤르지고바는 마릴린 먼로 스타일 헤어에 토플리스 차림으로 나와 섹시미를 발산했다. 워보이는 화려한 프린트 수영복을 입고 S라인을 보여줬다.
'브이'의 첫 수영복 화보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일단 세계 톱모델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많은 해외 팬들은 "번천의 강렬함이 좋다. 섹시한 헤르지고바의 화보가 가장 눈에 띈다"는 등 취향에 따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수영복 화보가 실린 '브이'의 화보는 오는 6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