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수진의 발레 인생
Q. '성남 국제무용제' 참여차 귀국?
3년 전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을 성남 극장에서 했어요.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거 같고.
예술의 수준의 높으면 시의 수준도 같이 올라가니까
이번에도 참가하게 돼서 기뻐요.
3년 전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을 성남 극장에서 했어요.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거 같고.
예술의 수준의 높으면 시의 수준도 같이 올라가니까
이번에도 참가하게 돼서 기뻐요.
Q. 공연 '레전드'에 관해
8~9분짜리인데 매우 아름답고, 힘든 리프트들이 꽤 있어요.
남자 무용수가 여자 무용수를 그냥 들어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1mm만 빗겨나가도 위험할 수 있는 리프트들이 꽤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할 수 있는 무용수들이 드물고 지금은 1~2명밖에 안 돼요.
타이밍이 맞아야 해요. 호흡이 제일 중요하고. 약간 힘든 작품이에요.
8~9분짜리인데 매우 아름답고, 힘든 리프트들이 꽤 있어요.
남자 무용수가 여자 무용수를 그냥 들어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1mm만 빗겨나가도 위험할 수 있는 리프트들이 꽤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할 수 있는 무용수들이 드물고 지금은 1~2명밖에 안 돼요.
타이밍이 맞아야 해요. 호흡이 제일 중요하고. 약간 힘든 작품이에요.
Q. '강철 나비'란 별명?
제가 약한 사람이 아니라서 꽤 어울리는 거 같아요.
제가 약한 사람이 아니라서 꽤 어울리는 거 같아요.
Q. 슈투트가르트 유일한 종신 당원?
발레단에 있고 싶으면 계속 단원이죠.
발레단에 있고 싶으면 계속 단원이죠.
Q. '컴머 텐처린'이 뭔지?
한마디로 궁중 무용가? 독일에서 그 이상의 명예가 없어요.
타이틀을 받았을 때는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한마디로 궁중 무용가? 독일에서 그 이상의 명예가 없어요.
타이틀을 받았을 때는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제가 독일 사람이 아니고. 당연히 하나의 영광이죠.
그것도 그날만 그랬지. 그다음에는 저 자신이 궁중무용가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른 거는 달라진 게 많아요.
저 자신은 달라지지 않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른 거는 달라진 게 많아요.
저 자신은 달라지지 않죠.
Q. 항상 100%로 산다?
그렇게 살고 있고, 그렇게 살 것이고. 발레는 육체로 하는 거니까.
그렇게 살고 있고, 그렇게 살 것이고. 발레는 육체로 하는 거니까.
언젠가는 때가 올 테지만. 후회를 안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하루 하루 100% 살면 어느 분야든지 삶 속에서도 후회가 없어요.
후회가 안 한다는 게 저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걸 느끼면서 살아요.
95%를 살았으면 약간 뭔가 모자라서 잘 때 힘들어요.
몇 년 계획을 세워서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
95%를 살았으면 약간 뭔가 모자라서 잘 때 힘들어요.
몇 년 계획을 세워서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
하루 24시간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Q. 하루에 연습 몇 시간?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시작이니까.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시작이니까.
공연이 있는 날은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연습.
움직이는 그 시간이죠.
움직이는 그 시간이죠.
Q. 강수진의 발에 관해
지금 그때 사진과는 달라요. 아마 그 사진이 스물 몇 살 때 찍힌 사진이니까
지금은 보시면 끔찍해요. 그 사진은 참 아름다워요. 제가 봐도.
그냥 보면 웃어요. 신랑이 제 발을 찍었어요. 장난으로 너무 이상해서.
제가 봤을 때 아프지 않으면 그만한 결과가 안 나오는 걸 알죠.
그래서 제 발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기특한 거 같아요. 못 생겨도.
지금 그때 사진과는 달라요. 아마 그 사진이 스물 몇 살 때 찍힌 사진이니까
지금은 보시면 끔찍해요. 그 사진은 참 아름다워요. 제가 봐도.
그냥 보면 웃어요. 신랑이 제 발을 찍었어요. 장난으로 너무 이상해서.
제가 봤을 때 아프지 않으면 그만한 결과가 안 나오는 걸 알죠.
그래서 제 발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기특한 거 같아요. 못 생겨도.
Q. 발레는 고통?
고통이라고 받아들이면 못해요.
삶을 살 때도 살아가는 과정에서 고통이나 아픔 없이 자랄 수도 없고.
고통을 자기 제일 친구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할 거 같아요.
특히 발레. 몸으로 하니까 항상 아픈 데가 있어요.
일 년에 하루 이틀만 안 아프지. 계속 어딘가가 아프고, 안 아프면 희한해요.
고통을 못 이기는 사람, 자기를 못 이기는 사람. 그런 성격이면 발레를 못 해요.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한 걸음을 뛴 거예요.
발레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한마디로 발레는 저에겐 요가예요.
고통이라고 받아들이면 못해요.
삶을 살 때도 살아가는 과정에서 고통이나 아픔 없이 자랄 수도 없고.
고통을 자기 제일 친구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할 거 같아요.
특히 발레. 몸으로 하니까 항상 아픈 데가 있어요.
일 년에 하루 이틀만 안 아프지. 계속 어딘가가 아프고, 안 아프면 희한해요.
고통을 못 이기는 사람, 자기를 못 이기는 사람. 그런 성격이면 발레를 못 해요.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한 걸음을 뛴 거예요.
발레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한마디로 발레는 저에겐 요가예요.
Q. 그 고통의 정도는?
저는 드라마처럼 사는 거 같아요.
저는 드라마처럼 사는 거 같아요.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4~5년. 그때는 정강이뼈였고.
발 가운데 뼈가 부러져서 철을 끼고. 보통 사람은 아파서 걷지 못해요.
저도 수술하고 걷지 못하는 2~3주가 있었죠. 보통 사람은 당연히 무용을 못해요.
하지만, 저는 철 끼고 공연했죠.
발 가운데 뼈가 부러져서 철을 끼고. 보통 사람은 아파서 걷지 못해요.
저도 수술하고 걷지 못하는 2~3주가 있었죠. 보통 사람은 당연히 무용을 못해요.
하지만, 저는 철 끼고 공연했죠.
보통 사람이 회복하는 시간이 3개월 걸리는 것을 저는 몇 주로 당겼죠.
그 아픔은 두뇌가 깨질 정도로. 아픔의 고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친구들도 저보고 미쳤다고 해요.
제가 배운다는 거는 그 다음에 지났을 때. 제 자신한테 '그래 했다.'
친구들도 저보고 미쳤다고 해요.
제가 배운다는 거는 그 다음에 지났을 때. 제 자신한테 '그래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다음 단계가 오죠.
아픔도 아픈 것을 이겨내면 다음에 아팠을 때는 별로 안 아파요.
그만큼 아픈 것을 제 두뇌로 정신으로 이겨내는 거죠.
아픔도 아픈 것을 이겨내면 다음에 아팠을 때는 별로 안 아파요.
그만큼 아픈 것을 제 두뇌로 정신으로 이겨내는 거죠.
Q. 앳된 외모지만 40이 넘었다?
서른 살 때쯤 되었을 때 제가 마흔까지 간다는 걸 생각도 못했는데
마흔 넘으니까 지금이 제일 재밌어요. 젊어지기 싫고 서른으로 가기 싫고.
스무 살 특히 가기 싫고. 저는 지금이 제일 좋아요.
아무리 예전에는 알아도 그때가 있는 거 같아요.
자기가 배우고 자기 몸을 더 가르쳐서 균형이 잘 맞아야 하는데
40이 넘은 다음에 예전보다 더 잘 맞는 거 같아요.
신체적으로 저 자신 자체가 예전보다 성숙해지는 느낌이 좋아서
아무리 발레리나라도 젊어지기 싫어요.
서른 살 때쯤 되었을 때 제가 마흔까지 간다는 걸 생각도 못했는데
마흔 넘으니까 지금이 제일 재밌어요. 젊어지기 싫고 서른으로 가기 싫고.
스무 살 특히 가기 싫고. 저는 지금이 제일 좋아요.
아무리 예전에는 알아도 그때가 있는 거 같아요.
자기가 배우고 자기 몸을 더 가르쳐서 균형이 잘 맞아야 하는데
40이 넘은 다음에 예전보다 더 잘 맞는 거 같아요.
신체적으로 저 자신 자체가 예전보다 성숙해지는 느낌이 좋아서
아무리 발레리나라도 젊어지기 싫어요.
Q. 김연아 선수도 발레를 하는데?
발레는 안 하는 피겨 스케이터가 없죠. 발레는 안 하면 보이니까요.
진짜 세계적으로 한국, 중국 아이들 몸이 뛰어나요.
예전에 다리 짧고 팔 짧고 머리 크고. 이건 지난 얘기예요.
대신 시간이 짧으니까. 피겨 스케이팅도 지금 시작하잖아요.
연아가 세계적으로 콩쿠르에서 1등하고.
발레는 안 하는 피겨 스케이터가 없죠. 발레는 안 하면 보이니까요.
진짜 세계적으로 한국, 중국 아이들 몸이 뛰어나요.
예전에 다리 짧고 팔 짧고 머리 크고. 이건 지난 얘기예요.
대신 시간이 짧으니까. 피겨 스케이팅도 지금 시작하잖아요.
연아가 세계적으로 콩쿠르에서 1등하고.
그런 특별한 사람이 하나 나와서 후배들이 따라가고.
대신 너무 빨리빨리 가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약이에요.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 1 등한 거보다 더 힘들어요.
한번 올라갔으면 거기서 연습을 조금 덜 하면 금방 내려가요.
일등 했다는 생각은 그날로 잊어버리고. 자기 가는 길을 꾸준히 걷는 게
자신을 위해서 제일 중요해요.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 1 등한 거보다 더 힘들어요.
한번 올라갔으면 거기서 연습을 조금 덜 하면 금방 내려가요.
일등 했다는 생각은 그날로 잊어버리고. 자기 가는 길을 꾸준히 걷는 게
자신을 위해서 제일 중요해요.
Q.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힘?
꾸준한 노력. 한 번도 벼락치기 안 해 봤어요.
꾸준한 노력. 한 번도 벼락치기 안 해 봤어요.
옛날에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는 해봤지만
자기 자신의 싸움에서 누구랑도 경쟁하지 않고 자신을 이기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자신의 싸움에서 누구랑도 경쟁하지 않고 자신을 이기는 것이 중요해요.
또, 인내심이 없으면 모든 것을 못해요.
인내심, 꾸준한 노력, 자기와의 경쟁.
'───────정보 >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짱 (0) | 2009.05.19 |
---|---|
Dress up game-jojo's Fashion Show (0) | 2009.05.11 |
니트다이어트 (0) | 2009.04.30 |
[스크랩] 남자의 상징!! 복근이 가장 멋있는 남자 배우는?? (0) | 2009.04.28 |
호주 멜버른 (0) | 200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