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관리/유산소운동

운동에 필수必水

MS model 2009. 8. 18. 13:26

돈쓰기에 인색해서 피트니스 센터를 끊지 않았다 해도 근육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물마시기에 인색하면 몸만들기는 물 건너간 얘기나 다름없다. 물 잘 마시고 운동하면 당신도 이제 쿨가이.
여름철에는 운동으로 인한 땀 배출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분 보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인체에서 물의 비율은 60~80%정도. 이처럼 인체의 3분의 2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물은 생명 유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밥은 못 먹어도 몇 주는 버티지만 물은 못 마시면 며칠도 버틸 수 없지 않은가. 물 부족 현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병으로는 탈수증이 대표적이며, 신체 내 수분이 모자라 땀을 배출하지 못해 혈관에 이물질이 쌓여 혈전이 생기는 혈전증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게다가 인체 내 수분 부족은 세포들의 활동 능력을 억제해 새로운 세포 생성을 방해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수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근육세포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70~80%.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기 때문에 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보이지만 보이는 대로만 믿는다면 착각이다. 쿨가이와 같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근육을 움직이려면 우선 뇌에서 명령이 일어나야 한다. 뇌에서의 명령은 각각의 신경조직과 근육부위에 전달되는데, 이는 전기적인 신호로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 전기적 신호의 연결방법이 바로 물이다. 체내에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신호가 연결될 수 있고 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성인의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은 2~4L(음식에 포함된 수분 1.5~2L 포함). 200ml 컵으로 하루 8~9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1~1.5L를 더 공급해주어야 한다. 또한 흡수력을 높이려면 물의 온도가 중요한데, 수분 흡수가 가장 빠른 온도는 11~15℃로 약간 시원한 물이다.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오히려 흡수가 느리니 피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도, 운동을 할 때에도 물은 필수다. ‘물마시기에 인색한 자 몸짱이 될 수 없다’는 표현이야 말로 예외 없는 진리가 아닐까 싶다.

물, 이렇게 마셔라
운동 30분 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200~300ml의 수분을 섭취하라.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준비 태세를 만들어준다.
운동 중 운동 중 발생하는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을 감안해야 한다. 몸속의 수분이 고갈되지 않도록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미리 조금씩 물을 마셔두는 것이 좋다.
운동 후 운동을 마친 후 쿨다운으로 혈액을 정상 사이클로 만든 다음 근신경의 회복을 위해 물 200ml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