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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비즈니스 글로벌페어'로

MS model 2009. 7. 28. 12:36

서울패션위크 '비즈니스 글로벌페어'로
- 조직위, 인프라부재 극복·통합컬렉션 추진

민간주도 제도적 장치 마련
연내 사단법인 발족 가시화

‘서울패션위크’가 철저한 ‘비즈니스중심의 글로벌페어’로 컨셉을 굳혔다.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회(위원장 원대연)는 ‘서울패션위크’가  ‘목표와 비전’을 확고하게 설정하고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향후 진정한 ‘비즈니스 글로벌페어’로 발전해 나갈것임을 선포했다. 지난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원대연 조직위원장은 “이러한 컨셉을 고수하려면 행사운영의 영속성과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연내 독립적인 사단법인 발족을 추진함으로써 민간주도의 시스템 전환을 추진중”으로 밝혔다.
서울을 패션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시키려는 정부의 노력과 열정은 어느때보다 높지만 관이 주도하다보니 전문가 부족과 정책변화, 인사이동 등에 따른 ‘일관성 결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었다. 이에 따른 제도적 장치차원에서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사단법인 발족에 따른 민간주도라는 처방전을 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원대연 위원장은 “철저하게 바이어 입장에서 생각하고 전략을 수립해 ‘비즈니스’ 즉 ‘시장중심’의 페어와 컬렉션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패션위크는 추계 행사부터 ‘비즈니스 활성화와 선진화’는 물론이고 디자이너그룹의 단합을 통한 ‘통합컬렉션’을 이끌어 내 큰 의의와 함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품목별세분화를 추진하고 바잉인프라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통해 가이드북을 만들어 초청예상 바이어 및 프레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결과의 사후관리와 우수업체의 지원우대 정책도 도입한다.
해외 유명컬렉션 심의기준 사례도 도입해 서울컬렉션 참가자격 조건을 신설함으로써 선진화 및 위상도 제고한다. 무엇보다 해외 전문 프로모션 컴퍼니를 활용해 격이 높은 바이어 및 프레스를 초청하는데 힘을 기울인다. ‘통합컬렉션’에 대한 노력으로 국내 굴지의 SFAA, KFDA, NWS 등 3개 그룹이 참가, 확대방안에 합의 함으로써 명실상무한 글로벌패션위크로서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대연 위원장은 “정부의 지속적 지원약속과 우리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