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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시회

MS model 2009. 5. 11. 09:41
■09/10FW NWS 컬렉션&패션 전시회 (1)

색다른 시도 ‘컬렉션 형식’ 한계 극복
퍼포먼스·패션쇼· 의상전시·사진전 ‘다양성 충족’

2009가을겨울 뉴웨이브인서울 컬렉션 및 전시회는 종전의 그룹 패션쇼의 단순함을 탈피, 다양한 시도와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전혀 색다른 시도에 어색해 하는 참관객들도 있었지만 젊은층들은 “분위기가 좋다. 새롭다”는 평가를 내려 향후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디자이너 한승수, 양성숙, 박병규, 박윤정, 안혜영, 정희정, 허하나, 박춘무( 패션쇼 개최순)등 8명이 컬렉션을 주도했고 문경래, 서승희의 의상 전시와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촬영한 화보, 신진아티스트들의 사진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다소 협소한 장소에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 답답함도 없지 않았으나 기존의 컬렉션위주에서 그룹성격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는 점에선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첫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의 부인 송현옥여사와 아나운서, 탤런트, 방송인, 슈퍼모델, 가수 등 연예인들도 다수 참가해 축하했다.


한승수, Unformed 댄스 퍼포먼스
오프닝 이벤트로 디자이너 한승수씨와 무용가 최상철씨가 댄스 프로젝트를 실현했다. 역동적 댄스와 패션쇼의 결합으로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UNFORMED’를 테마로 몸의 형태에 따라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흐름을 표현했다. 무용수들의 역동적 움직임을 더욱 잘 표현하는 작품들은 네이비, 블랙, 그레이, 스모키브라운, 다크 블루 등이 탄력있는 소재와 스타일의 중심을 이뤘다. 댄스퍼포먼스와 한승수씨의 작품은 서로 어우러져 손색없이 하나됨을 의미했다.

양성숙 Fete galante(페트 갈랑트)
18세기 프랑스 연회와 사교모임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페미닌룩으로 ‘격식있는 축제’를 테마로 전개했다. 화가 앙투안 와토의 작품 속 연회장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혼재와 절충’ 그리고 믹스된 페미닌한 실루엣으로 전개됐다. 블랙 바리에이션과 그레이의 모노톤 매치, 다양한 컬러들이 블랙과 그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의 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럭셔리와 러스틱의 더블 뉘앙스는 여성스럽고 역설적인 직설적 실루엣과 각진 어깨 등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병규 2 Hearts
독특한 테마로 시작한 이번 컬렉션은 Power-CHI로 표현되는 양면적 본능을 컨셉으로 새로운 H-Shape의 변형된 실루엣을 표현했다. 블랙에 블랙을 더하는 컬러, 울 캐시미어 혼방류, 실크 가공 등 소재를 주로 썼다. 실크 가공류 소재의 시스루룩, 개성 넘치는 은빛 헤어의 모델은 도회적 아름다움을 더했다.

박윤정 ‘회색 하늘의 금색태양’
‘테메레르’ 판타지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컬렉션을 진행했다. 울니트, 인조모피등의 풍성하고 과장된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실크의 느낌을 다양화시켜 울니트와 가죽의 믹스, 인조모피와 니트를 결합시킨 소재를 활용해 주목받았다. Tea dye 염색과 보일링을 이용, 다양한 텍스쳐에 변화를 준 소재 활용이 두드러졌다. 확대 해석한 드롭 숄더와 80년대 와이드 숄더의 믹스, 과장된 상반신 조화에 블랙, 그레이, 골드, 아이보리 등 컬러감이 어우러져 풍성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이영희 기자yhle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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