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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국씨 환장하다

MS model 2009. 6. 4. 09:03

작품/자료명

: 김치국씨 환장하다
장르구분 : 1990년대 이후
작/연출 : 장소현 / 최용훈
공연단체 : 극단 연우무대
초연년도 : 1998년 5월 15일~7월 26일
초연장소 : 혜화동 연우소극장
 

 

 
 
(내용)
 
한국전쟁 직후 삼팔선을 넘어와 온갖 고생을 하며 김밥집으로 자수성가한 김치국 씨. 그는 어느 날 신문을 읽다가 자신이 18억이라는 큰돈을 적십자사에 기증했다는 대문짝만한 기사를 보게 된다. 지독한 자린고비에 똥고집인 이 김밥집 주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장에서 전 재산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에 그저 황당할 따름이다.
그때 느닷없이 방송국 기자들이 들이닥친다. 방송국에서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운동에 18억을 선뜻 기탁한 김치국 씨를 일약 보통시민의 우상으로 선전한다. 그리고 그날 밤 김치국 씨는 자기자신이 심야토크쇼에 출연하여 감격적인 자화자찬을 떠들어대는 것을 보게 된다. 황당한 김치국은 그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그것 또한 보통시민의 미덕이라고 부풀려진다.
한편 정치권과 수사기관에서는 이미 영웅이 되어버린 김치국 씨를 ‘국민의 영웅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려 했던 남파공작원’이라고 몰아세운다. 그는 정치권의 북풍공작의 희생물로서 너무나 적당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김치국은 누군가 자신을 음해하는 것이라고 항변하지만 수사관의 비웃음만 사게 된다. 김치국은 그야말로 환장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자칭 김치국이라는 제3의 인물이 체포되고, 그 둘은 대질 신문을 하게 되지만, 제3의 인물은 자기가 진짜 김치국이고 당신은 가짜라고 오히려 큰소리친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너무 똑같이 생겨서 도대체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모든 사건의 진상을 밝힐 모종의 ‘대결’이 시작된다.
 

 

08학번 이종욱군이 극단 온누리에서 공연하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모델과 재학생들이

응원차 연극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이종욱군의 연기가 좋아지고 있어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