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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 부산

MS model 2009. 5. 14. 09:35
프레타포르테 부산 2009 F/W 컬렉션 성료

- 4월 29일~5월 1일 佛크리스토프 귀아메ㆍ日시다 타츠야ㆍ구위 등 해외 6인 참가
- 조명례ㆍ한송ㆍ이영희 등 국내 5인과 어깨 나란히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09’ F/W 컬렉션이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6명의 국내 대표디자이너와 파리, 도쿄, 베이징 등 해외 디자이너 5명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는 부산출신 디자이너 이영희 쇼로 시작됐다.
고급스러운 꾸띄르적 실루엣에 젊은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한층 형태감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새롭게 선보인 이영희 프리젠트는 다양한 종류의 소재 매치와 한층 젊어진 디자인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에 첫 참가한 일본 도쿄디자이너 시다 타츠야는 연령과 성별에 구애를 받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아래 기본적인 옷의 틀을 깬 독특한 의상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울리지 않는 듯한 소재와 색감이 어우러진 자유로운 레이어링은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디자이너 고유 감성을 제안했다.
그는 “시행착오를 통해 하나의 아이템이 만들어지고 또 그것이 발단이 되어 아이템들이 탄생된다”며 “옷을 만들 때는 성별과 나이, 어떤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내가 보기에 좋다고 느낀 물건과 소재, 색채 등을 자유롭게 조합해 만든다”고 이번쇼의 컨셉을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 디자이너 구이 역시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에 처음 참가해 아방가르드한 의상을 선보였다.
내추럴한 컬러와 편안한 실루엣의 아이템들을 대거 제안한 그녀의 컬렉션은 브라운과 블루, 골드 등 자연으로 받은 영감아래 내추럴한 컬러와 텍스쳐, 패브릭의 조화로 편안함을 추구하며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하는 듯한 복고의상을 내놓았다.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트로아 바이 한송’은 이번컬렉션에서 자연주의 모던패션을 제안했다.
사계절에서 느껴지는 내추럴한 컬러와 감촉을 테마로 추상적인 프린트와 천연염색에서 얻어지는 색감의 조화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표현됐으며 특히 상의는 강조되고 하의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젊고 발랄한 60년대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이미 국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귀아메는 글래머러스한 여성의 신비스러움과 섹시함, 야성적이면서도 터프한 여성미를 한번에 뽐냈다.
관능적이고 신비스런 표현을 위해 쉬폰과 몸에 감기는 실크 저지 등 유동적인 소재를 사용했으며 컬러 또한 루비레드, 에메랄드 그린, 스모키 그레이, 블랙 앤 화이트로 최고의 여성스러움을 그만의 디자인으로 제안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부드럽고 로맨틱하게 표현한 부산 대표 디자이너 조명례의 컬렉션은 단조로우면서도 부드럽고 다양했다.
자칫 딱딱하기 쉬운 흑백 컬러를 울과 알파카를 기본으로 우븐소재와 실크,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로맨틱하며 여성스러운 오뜨꾸띄르 스타일을 발표했다.
파리, 밀라노뿐 아니라 일본 남성복 디자이너 1인자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코신사토도 이번 컬렉션에서 절제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패치워크와 리버서블 가능한 기능적인 아이템과 다양한 디테일로 화려하지만 에지있는 그의 컬렉션은 다양한 질감과 부피있는 소재의 조화로운 믹스로 세련된 의상을 선보였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을 통해 이름을 알린 홍콩 출신 디자이너 도리안 호의 디바 컬렉션은 80년대를 중심으로 패션과 예술이 조화를 이뤘다.
히피, 디스코, 슈퍼모델, 디바들의 시대를 배경으로한 에메랄드와 루비톤의 타프타 드레스, 사파이어와 스모키한 실크 쉬폰 드레스는 브로케이드, 레이스, 플로랄 프린트의 소재와 크리스탈 비즈 장식을 통해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부산디자이너 이미경은 다섯가지 테마아래 무채색부터 강렬한 레드까지 다양한 컬러의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피날레를 맡은 서울 대표 디자이너 곽현주는 뱀파이어의 완벽하고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블랙과 카키, 골드, 그레이 등의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컬레는 캐시미어와 울, 쉬폰, 실크, 레이스를 통해 펑크와 엘레강스가 혼합된 중성적이면서도 극도의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 국제패션쇼로 2007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진행되면서 아시아 대표 컬렉션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 부산시 정락형 정무부시장과 이경훈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티안 바오젠 중국총영사, 발레르 주 부산 러시아 총영사, 신숙희 의원, 최영욱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미 세계와 호흡을 같이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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